전국 각 지역에서 다양한 가을축제와 가을꽃과 단풍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딱 좋은 9월, 10월, 11월까지 선선한 바람과 청명한 가을하늘 덕분에 요즘 야외로 나들이 떠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가을철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자연스럽게 많아집니다. 그중에서 특히 가을 산행 시 꼭 주의해야 하는 쯔쯔가무시병과 그에 따른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오니 확인하여 건강한 야외활동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1. 쯔쯔가무시병 증상과 불린 자국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일 시 머릿속이나 귓바퀴 뒤, 배꼽 등 잘 보이지 않는 곳까지 물린 자국 유무를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증상 | 물린 자국 |
고열 (39도-49도), 결막충혈, 오한과 근육통, 기침과 구토 |
털진드기에 물리면 직경 5~20mm 정도의 가피(딱지)가 발생합니다. |
2. 쯔쯔가무시병 예방법
야외활동 중에는 이렇게 하세요.
- 풀밭에서는 반드시 돗자리 사용하고 사용한 뒤에는 세탁하기
-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기
- 벌초 등 야외작업을 할 때는 작업복 입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 반려동물 산책 시 풀밭은 피하기
야외 활동 후에는 이렇게 합니다.
- 야외 활동을 마친 뒤에는 착용했던 모든 물품(모자, 수건, 장갑 등) 세탁하기
- 전신 샤워하기
- 진드기 물린 자국(검은 딱지)이나 진드기가 부착 유무 꼼꼼히 확인하기
- 머리카락 속, 사타구니, 뒷무릎, 팔꿈치 안쪽 등 눈에 띄지 않는 부위 꼼꼼히 살피기
3. 쯔쯔가무시병 감염 원인과 과정
① 털 진드기가 냄새를 인지하여 사람에게 달라붙음
② 노출 부위(목, 다리, 팔)와 습한 부위(목덜미,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를 가리지 않고 흡혈
③ 흡혈 과정에서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이 체내로 유입
④ 쯔쯔가무시병 발병, 잠복기는 1~3주이므로 꼭 그 안에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4. 쯔쯔가무시병 치료와 합병증
대표적인 쯔쯔가무시 치료 약제는 독시사이클린(doxycline)으로 치료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당 약제 복용 후 48시간 내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다른 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 신부전, 의식 저하, 패혈성 쇼크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꼭 병원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과 같이 쯔쯔가무시병 증상과 예방법을 알려 드렸으니 안전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가을나들이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