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장마가 끝나고 나면,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는 무더위가 이어져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탈수에 취약해 쉽게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여름철에는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온열질환 증상과 예방 생활 수칙과 대비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
종 류 | 원 인 | 증 상 |
열사병 | 체온 조절 중추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기능을 상실하며 발생한다. | 의식장애, 심한 두통, 오한, 메스꺼움 |
일사병 |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해서 발생 | 땀을 많이 흘림, 창백함, 메스꺼움, 현기증 |
땀띠 | 땀이 원활히 피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발생 | 피부에 여러 개의 붉은 뾰루지, 물집 |
2.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낮 12시~ 17시 동안에는 야외활동이나 작업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무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최근 10년간의 사례를 보면 온열질환자의 46%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합니다. 53% 이상은 낮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3. 고령층의 주의 필요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의 경우 온도에 대한 신체 적응 능력이 떨어지고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어린이, 학생들도 온열질환에 주의 필요
폭염 시 과도한 운동과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온열질환을 대비하는 건강 생활 수칙
1) 시원하게 지내기
샤워 자주 하기, 헐렁하고 밝은 색의 가벼운 옷 입기, 외출 시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 차단을 하기를 바랍니다.
2) 물을 자주 마신다.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기를 하길 바랍니다.
3)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하기
가장 더운 낮 시간대 12시~17시에는 야외작업,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머물기를 바랍니다.
폭염 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노년층, 만성질환자는 특히 위험합니다. 지난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9명 가운데 7명이 60세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온열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탈수 증상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분이 무더위 속 야외 작업장이나 논밭, 비닐하우스 등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생활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