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봄과 가을이 이사 성수기로 이 계절에는 사람들이 이사계획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 것은 매우 설레고 행복한 일이지만, 이사를 생각하면 번거로움이 함께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사 날을 정하는 것부터 입주까지 번거로운 일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또는 오랜만에 이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더욱 막막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사하기 좋은 날, 이사업체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이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사 날짜를 정하는 것과 이사업체를 선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사 하기 좋은 날로 꼽히는 날은 '손 없는 날', 휴일, 주말 등이 있습니다. 이사업체의 경우 가격이 천차만별로 다르기에 꼼꼼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이사하기 좋은 날과 이사업체를 선정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사하기 좋은 날은 언제일까?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사하기 좋은 날은 '손 없는 날', 휴일, 주말, 월말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 날에는 이사 비용이 평소보다 높게 책정되기에 저렴한 이사를 생각하신다면 앞에 말한 날짜들은 제외하고 평일에 이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사 가기 좋은 날인 '손 없는 날'이란 무엇일까요?
'손 없는 날'이란 우리나라의 민속신앙으로 악귀가 없는 날을 말하는데 즉, 귀신이나 악귀가 돌아다니지 않아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길한 날을 의미합니다. 예로부터 '손 없는 날'에 이사를 하지 않으면 귀신들이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해코지한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미신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의미는 많이 없지만 아직도 결혼일, 개업일, 이삿날에는 ‘손 없는 날’을 따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이사업체 선정은 어떻게 해야 하나?
이사업체를 선정하는 방법은 이사하기 전 최소 한 달 전부터 여러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본 후, 신중하게 업체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업체 선택 시에는 ‘이사화물 주선 사업 허가증’과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업 허가증’을 보유한 업체 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그리고 각종 리뷰나 이사 후기 등을 살펴보시고 계약 시 비용 발생 부분과 파손, 분실에 보상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신 후 계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허가 업체나 경험이 부족한 업체를 통해 이사를 진행할 경우, 이사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등 각종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 이사 당일 파손, 분실된 물건들에 대한 적절한 배상조차 받기 어려울 수 있으며, 계약과 달리 추가 요금(식사비 등)을 요구하는 비양심적인 업체도 있다고 합니다.
3. 손 없는 날 이사 못 할 경우의 비방(방책)
사람 일이 어떻게 마음대로 전부 되나요.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도 있으니 ‘손 없는 날’에 이사나 개업 등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냥 미신이라고 치부하고 '뭐 어때'라고 생각하시기도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내려오는 비방을 알려드리겠으니 믿든 말든 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1) 손 없는 날에 미리 사용하던 밥솥에 생쌀을 가득 담아서 새집에 가져다 놓게 되면,
먹고 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가 되며,
2) 귀신이 싫어하는 소금이나 팥을 갖고 가셔서 새집 현관에는 소금, 집안에는 팥을 뿌려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손없는 날에 이사를 잡았는데 미리 짐을 옮기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새집에 내 물건이 들어가는 순간 그날이 이삿날이 되는 것입니다. 손 있는 날에는 벽에 못도 박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명백하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 아니기에 굳이 맹신할 필요는 없지만, 그럼에도 조심해서 나쁜 것 없기에 이를 잘 구분해서 이사를 잡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